2009년 10월 30일
젓가락질
예전에, 내가 종종 놀러가는 게시판에서 젓가락질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거 이글루스에서도 한번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기억은 확실히 안나네.
뭐, 늘 그렇지만이런 결론 없는 논쟁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냐 밥만 잘먹으면 되지 웬 참견?'
이라는 의견과
'젓가락질도 밥상예절이다. 서양 매너는 그렇게 따지면서 젓가락질도 제대로 못하삼?'
뭐 이런 반응들.
근데 게시판 성격상 젊은분들부터 나이든분들까지 있는 곳인데,
직장 상사나 상견례 자리 등에서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다 어른들께 한소리 들었다, 창피해서 결국 고쳤다, 등의 경험담들도 다수였다. 그러니까, 단지 미관상이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 실제로 지적하고 망신(?)주는 경우도 꽤 있나보다.
나야 나 자신이 젓가락질을 바르게 하는 편이라, 어른들이 지적한다는걸 몰랐지만,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았던듯.
쓰다보니 생각난건데,(잠시 삼천포)
아는 사람 한병은 나이프 사용을 잘 못했는데, 친엄마가 넌 그것도 못써냐고 비웃어서 지금은 아주 잘썬다고 했던게 기억난다.
다시 돌아와서...
젓가락질을 이상한 방식으로 해도, 대부분의,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개의치 않는 편인듯 하다. 다만 그로 인해 반찬을 제대로 못집어 흘리거나 반찬을 흐트리는 등의 행동이 동반되는 경우는 같이 밥먹기 싫어진다는 의견이 다수.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그렇고,
미관상의 측면에서 볼 때, 사실 젓가락질을 다르게 하면 좀 어색한? 혹은 어설픈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게 사람에 따라서는 '답답해보인다' 또는 '제대로 못배운것 처럼 보인다(가정교육 운운 의견도 있었..)'에서부터 '어설픈듯한 모습이 오히려 매력' 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더라.
(예를 들어 같은 성격이라도 어떤 사람은 순수, 순박해보인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바보같다, 혹은 백치미라 부르듯이 말이다)
어쨋든, 지적인, 혹은 우아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나는 젓가락질도 일종의 테이블 매너라는 의견에 어느정도 동조한다.
사실 서양에서 일식 등의 문화가 유입되면서 젓가락 잘쓰는게 교양을 나타내는 척도중의 하나로 인식된다는 이야기도 있더만.
물론 평소 좀 유도리 있게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남에게 심하게 피해만 안준다면 (위의 반찬흘리기등의) 상관 없다고 보는 편이지만, 기왕이면 고칠 수 있다면 고치는게 좋지 않을까, 정도의 의견이다.
쓰다보니 구구절절 글이 길어지는데,
갑자기 저 논쟁이 기억난건 오늘 식당에서 본 아저씨 때문이었다.
옆모습밖에 못봐서 나이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흔히 애들 젓가락질 하듯이 어설프게 젓가락질을 하고 계신걸 봤다.
남의 젓가락질을 일부러 살핀 일도 별로 없었지만, 나이든 사람이 그렇게 하는걸 본건 내가 기억하기론 처음인지라, 많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혹시 손을 다치신걸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을 정도. (정말로는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고.
이거 봤다 한마디 쓰는데 참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도 썼구나.
뭐, 늘 그렇지만이런 결론 없는 논쟁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냐 밥만 잘먹으면 되지 웬 참견?'
이라는 의견과
'젓가락질도 밥상예절이다. 서양 매너는 그렇게 따지면서 젓가락질도 제대로 못하삼?'
뭐 이런 반응들.
근데 게시판 성격상 젊은분들부터 나이든분들까지 있는 곳인데,
직장 상사나 상견례 자리 등에서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다 어른들께 한소리 들었다, 창피해서 결국 고쳤다, 등의 경험담들도 다수였다. 그러니까, 단지 미관상이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 실제로 지적하고 망신(?)주는 경우도 꽤 있나보다.
나야 나 자신이 젓가락질을 바르게 하는 편이라, 어른들이 지적한다는걸 몰랐지만,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았던듯.
쓰다보니 생각난건데,(잠시 삼천포)
아는 사람 한병은 나이프 사용을 잘 못했는데, 친엄마가 넌 그것도 못써냐고 비웃어서 지금은 아주 잘썬다고 했던게 기억난다.
다시 돌아와서...
젓가락질을 이상한 방식으로 해도, 대부분의,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개의치 않는 편인듯 하다. 다만 그로 인해 반찬을 제대로 못집어 흘리거나 반찬을 흐트리는 등의 행동이 동반되는 경우는 같이 밥먹기 싫어진다는 의견이 다수.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그렇고,
미관상의 측면에서 볼 때, 사실 젓가락질을 다르게 하면 좀 어색한? 혹은 어설픈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게 사람에 따라서는 '답답해보인다' 또는 '제대로 못배운것 처럼 보인다(가정교육 운운 의견도 있었..)'에서부터 '어설픈듯한 모습이 오히려 매력' 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더라.
(예를 들어 같은 성격이라도 어떤 사람은 순수, 순박해보인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바보같다, 혹은 백치미라 부르듯이 말이다)
어쨋든, 지적인, 혹은 우아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나는 젓가락질도 일종의 테이블 매너라는 의견에 어느정도 동조한다.
사실 서양에서 일식 등의 문화가 유입되면서 젓가락 잘쓰는게 교양을 나타내는 척도중의 하나로 인식된다는 이야기도 있더만.
물론 평소 좀 유도리 있게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남에게 심하게 피해만 안준다면 (위의 반찬흘리기등의) 상관 없다고 보는 편이지만, 기왕이면 고칠 수 있다면 고치는게 좋지 않을까, 정도의 의견이다.
쓰다보니 구구절절 글이 길어지는데,
갑자기 저 논쟁이 기억난건 오늘 식당에서 본 아저씨 때문이었다.
옆모습밖에 못봐서 나이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흔히 애들 젓가락질 하듯이 어설프게 젓가락질을 하고 계신걸 봤다.
남의 젓가락질을 일부러 살핀 일도 별로 없었지만, 나이든 사람이 그렇게 하는걸 본건 내가 기억하기론 처음인지라, 많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혹시 손을 다치신걸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을 정도. (정말로는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고.
이거 봤다 한마디 쓰는데 참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도 썼구나.
# by | 2009/10/30 16:13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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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본적으로는 기본이 되어야 하는게 맞겠지요. 젤 우스운건 서양 포크 나이프 집는 순서에는 깐깐하게 굴면서 젓가락질을 못하는 것이겠지요. 저쪽에 깐깐하려면 본인의 것이나 온전히 본인것으로 만들었어야 하는 법일테니까요.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