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오류 지적 받습니다.

베네치아 신혼부부.avi

 
급 생각나서, 19금(?) 포스팅.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갔는데, 너무 돌아다니다보니, 베네치아에 도착해서는 지쳐버렸다.
그래서 베네치아는 관광은 거의 없고 거의 방에서 뒹굴, 또는 아이쇼핑을 했더라는.

어쨋거나. 낮에 호텔방 침대에서 뒹굴고 있자니, 신랑이 디카를 만지작 거리다 갑자기 눈을 반짝 빛내더라.

 "그래도 신혼인데, 이런것도 한번 해봐야지 않겠어?"

갑자기 카메라를 침대에서 1미터쯤 떨어진 탁자에 올려놓고 앵글을 침대쪽으로 맞추더니 동영상 모드로 돌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머, 변태, 무슨짓을 하려는거야?! 라면서 반항하는 척 했지만, 사실 '어차피 내 카메라니까, 지워버리지 뭐.' 라면서 신랑이 하고싶은대로 내버려둬봤다.

돌아가는 카메라 앞에서 날 침대에 터프하게 눕히고 입을 맟추면서 슬슬 더듬더니, 서서히 내 바지 위로 손이 올라갔다.(어머, 급하시기도 하지.)
그 순간. 아, 이 상태로는 곤란한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으나, 이미 늦었으니.....

신랑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복대!"
를 외치며 대폭소를 해버리는 개그상황이 되어버렸다는, 야한 얘기를 기대했을 분들에게는 좀 아쉬운 이야기.


사족을 좀 달자면..
사실 소매치기 많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인지라, 유로 고액권은 복대에 넣고 다니고 있었고, 점심먹으러 외출했다 와서 쉬는 중이었기때문에,
옷속에는 복대(라기보다는 사실 전대錢帶)를 안풀고 있는 상황이었다지요.

둘다 너무 웃어서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버려 낮은 얌전히 보냈습니다.

영상은 공개헸다면 나름 낚시성 개그물로 괜찮았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약간의 노출(?)과 프라이버시문제로 휴지통 속으로 사라졌다는.

by 이안。. | 2009/07/09 17:25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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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ikh at 2009/07/09 17:31
앗 영상!
...
흑흑 지우기 전에 저만 살짝 보여주시고 지우시지 (...)
Commented by 이안。. at 2009/07/09 17:35
널 보여줄 물건이면, 여기 올려서 낚시질에 썼을거임.
Commented by 기형z at 2009/07/09 17:35
아..ㅋㅋ 대단한 낚시군요..
근데 재밌는데요..ㅋ
Commented by 이안。. at 2009/07/09 17:39
재미있으시다니 기쁨니다~. (사실 낚시성 포스팅이라 썼다가 너무 티나서 19금으로 살짝 고쳤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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