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오류 지적 받습니다.

연애하고 싶은 솔로 남자분들, 보고 참고하세요.

 
여자들은 뭔가 착각하는 것 같다

솔직히 글 자체에 별로 동감하진 않아요.
백인들이랑 연애하는 여자가 무슨 '사회문제'화하게 많은것도 아니고, 백인이 꼬셨다고 다 홀랑홀랑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한국 남자들 중에도 저런 놈들이 있고, 모든 백인남성들이 불순한 의도로만 연애하는것도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뭐,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절대 없는것도 아니고, 이런거 붙잡고 늘어져봐야 쌈박질만 벌어질테니 넘어갑시다.
논어에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에는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는 말이 나옵니다. 장점이건, 단점이건.
자, 글에 등장하는 백인 남자들에게 배워봅시다. 여자 꼬셔서 가지고 노는거 말고. 촛점을 살짝 옆으로 옮겨봅시다.

위 글에 보면 백인들이 한국여성을 꼬시는데 쓰는게 뭡니까? 바로 '매너'입니다.
바꿔말하면, 한국여성들은 그만큼 매너에 목말라 있다는 뜻이며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매너가 덜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남자들이 모두 기본적으로 매너가 좋았다면, 겨우 매너 좀 좋은걸로 백인남자한테 넘어갈까요?
그러니, 매너를 기르세요. 여자를 사귈 수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상대방 배려하는(아니, 꼬시는 동안 척이라 해도)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전 동생이 용돈받고 아부하느라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이다, 오늘 유난히 헤어스타일 짱이다, 아부를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네, '입에 발린 아부' 이고, '꼬시기 위한 의도된 매너' 일지라도, 없는것보다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솔직히 작업중에 그정도 노력도 안하는게 더 나쁘다고 봐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오히려 놀리고 틱틱거리고 그러면 쟤는 아직도 초등학생이냐 소리 듣습니다.(물론 싸우다 정들어 사귀는 경우도 있지만)
음, 좀 가볍게 썼는데, 사실, 매너라는건 굉장한 매력요소입니다! 돈, 키, 학벌, 외모, 그런것들 처럼요.
매너있는 행동이라는 것은 '나'를 배려하는 마음씨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격과 사람됨됨이, 그리고 교육 수준을 반영하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단, 사람이 매너가 좋으면 여자들 사이에서는 '적어도 쟤는 소개팅 시켜줬다 욕 먹을 일은 없다'의 보증수표가 됩니다. 그만큼 건수도 늘어납니다. 그러니 내가 관심있는 여자가 아니라 해도 평소에 어느정도 매너있는 사람으로 인식되는것도 연애상대를 구하는데에 매우,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정말 날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착한남자'
로 있느니, '정말 날 꼬시기 위해 열렬히 노력하는 남자(비록 평판은 바람둥이여도)' 가 승산이 높습니다.
아, 일단 들이 대야 사귀든 말든 하죠. 노래도 있잖아요.
"사랑은 아무나 하나, 눈이라도 마주쳐야지."
그리고 용감한자가 미인을 얻는겁니다.
남자분들도 어느정도 슬슬 떠보다가  좀 가능성이 확실해야 대쉬를 하지 않습니까? 여자들도 좀 미리 대쉬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연애가 됩니다.
자꾸 '나는 너를 여자로 보고 있다, 널 이정도 소중히 생각한다, 이정도 관심이 있다, 너는 나에게 있어 이정도 노력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라는 신호를 계속 살살 흘려줘야, 여자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마음속에서 '그냥 아는사람'-> '괜찮은 이성(혹은 사람)'->'날 좋아하는 이성" -> '나도 좋아하는 이성' 으로 넘어가는겁니다.
그냥 아는 나쁘지 않은 사람에서 갑자기 대쉬하면
"저, 나도 널 좋은 새람이라 생각하지만, 미안, 나는 너를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블라블라"
의 전형적 대사가 나올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니 쟤한테 너무 친절히 해주다가 바람둥이 취급받을까 두렵다 같은 생각은 버리세요.
솔직히 츤데레도 쟤가 날 좋아한다가 확실해야 그게 모에 포인트지;;
 그게 불확실하면 짜증나는 애 밖에 안됩니다.



'순진한 한국 여자들이 서양 바람둥이에게 속아넘어간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이거야 말로 백인의 문제가 아닌, 고래로 부터 지금까지 모든 문명에서 이어져 내려온 케이스; 그넘들은 미국에 있어도 그렇게 살꺼고, 그 여자들은 한국 바람둥이 만나면 더 잘속을거예요(일단 말이 잘 통하니 말발로 녹이기 더 쉽죠;)
어차피 연애, 혹은 연애를 위한 눈치살피기와 의중 떠보기는 세계 모든 남녀들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쟤가 내 돈, 혹은 외모만 보고 사귀나, 혹은 진짜 나를 사랑하나, 나를 갖고 노나, 나한테 관심이 있나, 없나.
순진하게 속아 넘어간 아가씨가 자기 순결을 소중히 생각하면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섹스를 안할거고, 그러면서 남자가헤어질테니 걱정해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봐요.(물론 주의를 줄 순 있죠. 함부로 호텔 따라가지 말라거나)
그리고 불순한 의도로 꼬시는건줄 알고 넘어가는 사람들이야, 뭐... 결과적으로 윈윈이니 남이 참견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_-;;;

글 뒤에 스팩 얘기 나오는데, 여자는 꼭 결혼하려고만 스팩 높이나요, 요즘같은 세상에.
먹고 살려고  애쓰는거지.;;;
아마 글쓰신 분은 그런 의도로 쓴게 아니겠지만, 그런 말들은 듣는 입장에서는 걱정어린 충고보다는 '여자가 공부해봐야 시집 못간다' 며 학교에 못가게 했던 옛 어른들의 차별의 말의 21세기 버전으로 받아들일 소지가 큽니다.
너무 잘나면 시집 못간다구요? 훗, 요즘은 맞벌이 못해도 시집 가기 힘들어요. ㅡ.ㅜ 흑 흑 흑
그리고 정~말 잘 나가는 소수의 여자들은 진짜로 결혼 관심 없더라구요. =_=;
결혼해서 시집살이하고 남편 뒷바라지 신경쓰느니, 그 돈으로 좀 외로어도 편하게 놀고 먹겠다에 가깝죠. 연애만 하기도 하고, 그냥 혼자 사는게 더 편하다 그러더군요.
결혼 관심 있는 골드 미스들은 엄친아 만나 결혼하죠. 그냥 '보통' 남자랑 못할 뿐이지. 그리고 나중에 그 돈으로 남자 하나쯤 못꼬 시겠어요?
돈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 데리고 살듯이 돈많은 여자들이 어린남자 데리고 살게 될겁니다.

by 이안。. | 2008/10/01 15:03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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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ikh at 2008/10/01 15:15
태그가 슬퍼요 ㅠㅠ 저도 소개팅 건수 들어오면 가능한 소개팅 시켜줬을 때 욕 안 먹을 사람을 소개해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 :)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1 16:39
그래서 밑줄.ㅎㅎ
Commented by 미고 at 2008/10/01 16:00
살아온 문화와 사상적 배경 등 모든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한국남성들이 백인남성들의 그 매너를 따라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똑같이 흉내내려해도 결국 한끗이라도 차이점이 발생하게 되고, 그 차이점이 '매너있다'와 '부담스럽다'로 평가를 달리하게되는 요인이 되지요.
그 한끗이 어떤 부분인지를 남성들이 알고있다면 '매너'를 통한 작업에 실패하지 않을겁니다만, 그 차이를 모르는 남성들 입장에서는 '똑같이 해줘도 양키한테 넘어간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되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한사람의 남성으로서 그 '한끗'이라는 차이에 대해 인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똑같이 잘해줘도 양키가 덤비면 매너고 한국남자가 덤비면 부담이라는 인식이 남성들에게 생기면서 열폭으로 넘어가게되는거죠.
하지만, 그 매너를 배워서 여성에게 잘해주려는 한국남성들의 조금은 부족한 그 노력마저도 가차없이 팽개쳐버리고 백인남성을 택하는 그 심리의 저변에는 무엇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다가가서 '하이'하는 백인남성과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다가가서 '안녕' 혹은 '안녕하세요'하는 한국남성 사이엔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가 존재할 뿐인 것 같은데 말이죠.

참, 돈많고 능력있는 여자가 후일 어린남자를 꼬신다라는 말- 동의하기 조금 힘든데요^^; 특히 '나중에 그 돈으로 남자 하나쯤 못꼬시겠어요?'라는 문장은 특히.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예상컨데 앞으로도 남자들이 '예쁜여자'를 원하는건 변치 않을 것 같아요. 그 아름다움의 기준이 변화해갈지라도 말이죠. 여자들이 예로부터 지금까지 '능력있는 남자'를 원해왔던 것처럼-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요^^;

태그보고 눈물 한방울 훔치고 갑니다 ㅡㅜ;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1 16:51
앗, 이정도 장문의 덧글 처음 받아봅니다!
1. 저도 곡 서양의 매너를 그대로 따라하길 원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들도 문화적 차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서양사람들의 부담을 그나라 사람들은 원래 저러나 하고 어느정도 필터링 하는게 있으니까요. (외국인의 한국말이 문법에 어긋나도 대충 알아서 이해해주듯이요)
그리고 '한국남성들의 노력도 무시하고~~' 하는 여성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런 사소한 노력에도 감동하고 매력을 느끼는 여성들이 더 많답니다.^^;

2. 남자들이 예쁜 여자 원하는 만큼, 여자들도 예븐 남자 좋아하고 있고, 연상연하 커플도 늘고있으면, 성형술과 미용술-_-; 도 발달하고 있죠;;;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같은 분도 계십니다. (20살 연하랑 결혼을 한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불가능하진 않을꺼라 생각했어요. 물론 저도 쉬울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10/01 16:51
안타깝지만 요즘 남성들 중에서도 '돈 많은 여자'를 찾는 남자들이 꽤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얼마전 박정희 대통령의 둘째딸인 박근령(개명해서 박서영)씨가 14살 연하의 남자와 결혼인지 약혼인지 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네요. 헐리웃에서도 연상연하 커플들 넘쳐나죠...몇달전에 있었던 100억대 자산가가 사위찾는 광고에 구름처럼 남자들이 몰려들었죠(결혼 상대인 아가씨는 꽤 나이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30대 후반)
예전에야 여성들이 경제력을 거의 갖지 못 했으니 연상남-연하녀 커플이 당연했지만, 점점 변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능력있는 여자는 능력있는 남자와 결혼을 해야-'라는 입장이 대세라서 흔치는 않지만, 결국 경제력을 가진쪽 마음대로 흘러가는게 세상입니다. 뭐, 물질만능주의의 서글픈 소산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 매너를 배워서 여성에게 잘해주려는 한국남성들의 조금은 부족한 그 노력마저도 가차없이 팽개쳐버리고 백인남성을 택하는 그 심리의 저변에는 무엇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 이미 이 부분에서 '여자들은 백인남을 선호한다'는걸 결론을 지으셨네요. 서툴지만 진심으로 잘 해주는 남성을 가차없이 팽개칠 여자는 없습니다. 너무 그렇게 의심하지 마세요
Commented by 미고 at 2008/10/02 00:25
To. 이안// 1. 사소한 노력에 감동하고 매력을 느끼는 여성이 많은거야 저도 잘 알지요^^ 당연한 현상이고 말이에요 ㅋ; / 2. 쉽지 않은 이유가, 남성들에겐 사랑하는 여성 앞에서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우월한 존재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본능적으로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남편보다 아내의 경제력이 뛰어난 부부는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하고 말이죠;; (남자 입장에선 속으로 엄청 괴로워할걸요- 사랑이 크면 클수록)

To. 지나가다// 우선 '돈많은여자'를 찾는 남성들의 이야기라면 이안님께 제시한 덧글에서 약간 설명 됐다고 봅니다- 지나치게 마초적인 사고방식인지 모르겠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경제력을 지닌 아내를 받아들인다니- 과연 물질만능주의는 본능적 욕구마저도 거세시켜버리는걸까요 ㅡㅜ; / 아, 그리고... '그 매너를 배워서~(중략)~궁금합니다'라는 문장에서는 확실히 여성들이 백인남을 선호한다는걸 가정해두고 있었어요- 다만, 그 대상이 일반적 여성이 아니라 진짜 저렇게 행동하는 여성들에 한정되는거였죠.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골빈X들'이라고 부르고 싶은 그런 사람들요...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2 16:51
그러니 결론은 골빈 XX들을 미워할 시간에 연애질을!!! orz
Commented by lomi at 2008/10/01 17:00
격렬하게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1 17:19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쇼코라 at 2008/10/01 17:12
밸리에서 왔습니다. 솔직히 어차피 순수하지 못한 의도라면, 그나마 '매너의 ㅁ자도 안보이는 도끼병'보단 '매너있게 접근하는 제비'가 100배는 낫습니다.;;;;

전자같은 놈을 너무 많이 겪어서, 요즘들어 '순수한 의도는 기대도 안하니 매너라도 좀 있어봐!'싶을만큼 자포자기 심정이 되었달까요.ㅠㅠ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1 17:19
덧글이 뭔가 너무 슬프네요. ㅡ.ㅜ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순수는 살아있어요!
Commented by lapiz at 2008/10/01 17:49
제가 매너가 좀 많이 부족한 편이지요... ㅜㅡ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1 17:59
어머, 라피즈님 정도면 준수한걸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10/01 18:13
밸리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남자지만, 공감 갑니다(...)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2 16:47
밸리 위쪽에 인기글로 떠있는걸 뒤늦게 알고 한동안 두려움에 떨었습니다(다행히 지금은 내려갔군요!)
Commented by 캬르르 at 2008/10/01 20:43
하아 , 언능 솔로탈출하고싶군요,,ㅋㅋ이사를 와서 친구도 없고 여인네를 만날 기회가 없다보니... 매일 집 근무지 집 근무지 ... ㅜ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2 16:48
근무지와 집 주변을 공략해봅시다. (....)
Commented by 행복코치 at 2008/10/06 20:19
남자에게 매너만큼 자신감도 중요하지요.

전 매너만 좋아서 실패할 뻔 (지금은 행복합니다. ) 했지요. ㅎㅎㅎ
Commented by 이안。. at 2008/10/09 09:13
네, 자심감도 중요하죠. 지금 행복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 at 2009/03/20 20:45
아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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