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오류 지적 받습니다.

뉴라이트는 개신교에만 있다는건 착각.

 
현재 이명박 대통령과 김진홍 목사님 덕분에 기독교계 뉴라이트 인사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 게시글로 인해 월드비젼은 물론, 유니세프에까지 뉴라이트 인사가 수장으로 잇다고 하여 여러 후원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 본 게시물은 '뉴라이트' 가 포인트가 이니라 '개신교 놈들은 다 개독교 xx들' 에 가까운, 유언비어도 더러 섞인(것으로 보이는) 글이었기에 사실 별 가치를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의 대다수 기독교에 문제가 있다는걸 동감하는 바이기에  일부만 그렇다는 둥의 변명은 전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그런  극단적인 글들은 보면 대한민국 여자들을 다 걸레라는 둥의 네이버 악플과의 차이는 못느끼겠다는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다만 한가지, 여러 기독교 단체와 목사들이 주목을 받는 바람에, 뉴라이트=개신교 중심의 단체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해서 다른 방면으로는 조금 방심하고 있지 않나 하네요.

뉴라이트는 새로운 우파를 표방하는 보수단체(라고 쓰고 수구단체라고 읽는다) 입니다.
따라서 딱히 특정 종교인들만 있는것은 아닙니다.(이걸 불행이라 해얄지, 다행이라 해얄지......)
시국 기도회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개신교 내에서도 진보적인 정치색을 띠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불교  내에도, 카톨릭 내에도 뉴라이트들이 존재합니다.

불교 뉴라이트 연합 출범 기사 (링
(이분들,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때문에 배신감 좀 느낄것 같네요.
그리고 가톨릭 뉴라이트.. http://catholicnewright.com/home/association.php
(다행히? 게시판이 썰렁하군요.)
검색하다 보니 찾은 뉴라이트 인사 명단입니다. 기사들을 취합해 본 결과 동의 없이 발기인 명단에 들어가신 분들도 있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분들도 있는것 같습니다.(아직 일일이 다 대조해보지 못해 확신은 안듭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30933

개인적으로 충격적인건, 불교신문은 조계종 관보라고 합니다...그리고 MBC 카메라국 부국장님도 계시네요....

덧붙여 뉴라이트 사이트에 제휴사이트로 북한민주화위원회, 시민과 함께하는변호사들, 자유기업원, 조갑제닷컴(여긴 당연해보이는..), 피랍탈북인권연대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뉴라이트는 사회 이곳 저곳에 가리지 않고 퍼져 있습니다.
제가 후원하는 단체(유니세프)에 뉴라이트 인사가 들어있는것은 물론 저도 불쾌합니다. 하지만, 단지 뉴라이트 인사가 있다는것만으로 후원을 중단하기엔, 전 유니세프가 일인에 의해 좌지우지도리 만큼 허약한 기구라 생각하지도 않고, 뉴라이트는 이미 너무 사방에 있군요.;;;;
(사실, 후원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투명하게 쓰이는가는 종교, 규모, 인사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어디나 지뢰일 수 있고요;;;)

덧)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하였습니다.
누가 뉴라이트인지도 모르고 백날 싸워봤자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http://www.newright.net/html2/01sub_3.html
뉴라이트 전국 지부 입니다. 이 외에도 물론 다양한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라이트교사연합, 뉴라이트신노동연합, 뉴라이트안보연합, 뉴라이트여성연합, 뉴라이트의사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뉴라이트산악회 도 있습니다.
개신교, 물론 문제 있고 고쳐야 할 점 많습니다. 전 절대 이 글로 개신교의 잘못을 물타기하겠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개신교라는 종교 자체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할 악한 종교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 믿고, 예수님 또한 사랑과 인간의 평등을 위해 세상에 오신 분이라 믿습니다.

어쨋거나 개신교가 바뀌어야 하고, 잘못된 것들은 사라져야 한다는거에 동의하지만 개신교를 사라지게 한다고 뉴라이트도 같이 사라질것 같진 않군요.
점점 일상에서 감시하고 관리, 감독해야할 부분들이 늘어나는군요;

덧 2) 처음에 국제구호단체들로 인해 이 글을 쓰기로 결심을 했었으니 그에 대해 좀 더 길게 쓰겠습니다.
월드비전과 유니세프는 일단 둘 다 우리나라에 지부가 있는 '국제' 단체입니다. 이사중에 뉴라이트가 있다고 해서 이들이 자기네 성향대로 오롯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닙니다. 특히나 유니세프는 유엔 산하의 단체로 종교는 무론 민족, 인종, 성별 등에 따라 차별을 둘 수 없는, 그리고 두어서도 안되는(물론 국제정치가 종종 일부 강대국에 의해 좌우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인정한다 손 쳐도) 단체입니다. 따라서 유니세프와 월드비젼이 마치 뉴라이트 소속의 단체인 것 처럼 호도된다면 좀 곤란하리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성향의 분들이 이사나 대표로 있는것은 조직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 일반 시민들이 정치적으로 중립(또는 우리의 뜻과 유사한)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밀어주고 땡겨주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봐야겠죠.(처음 들었을때는 약간 당혹스러웠지만, 일시적인 후원금 중단이나 더 나은 단체로 후원금을 돌리는 것도 뜻만 잘 전달된다면 좋은 항의의 방법이 될 수 있겠구나, 지금은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염려할 따름입니다...)

월드비전은 우리나라가 6.25 때 생긴 수많은 전쟁고아들을 돕고자 미국인 목사가 시작한 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단체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이웃을 돕고 사랑한다는 기독교 정신(무조건 포교하겠다는 정신이 아니라.)에 따라 구호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입니다.
몰랐다, 속은 기분이다 라는 분들이 보여 하는 말이지만, 홈페이지 가보시면 딱히 숨기고 속이고 있는 단체도 아닙니다.(물론 더 적극적으로 알렸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소개글에 보면 '기독교 국제 구호 개발옹호기구' 라고 분명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종교, 인종, 민족 혹은 성별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을 섬깁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정 종교 산하의 단체일지언정 특정 종교 포교단체로 매도하는 일 또한 없었으면 합니다. (기독교 자체를 혐오하신다면야 할 말은 없습니다...)

좋은 단체에 후원하는것 자체가 선량한 행위임은 맞지만, 최소한 자기가 내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 지 조금 관심을 갖는것 또한 후원자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덧3) 주로 우파들은 사회보장제도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반면에 의외로 구호와 봉사에는 열심인 경향이 있어보입니다.(대체로 돈이 많다는것도 한 요인이 될 수도 있겠지요)
우리나라 좌파쪽에도 후원금이 많이 들어와서 조직도 더 잘 굴리고, 봉사도 하고, 약간 더 여유도 갖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by 이안。. | 2008/07/08 14:48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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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7/08 15: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이안。. at 2008/07/08 17:00
그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뜨악하셨겠어요.;;; 그쪽은 거의 기업화되어서 그 재단 소속인 단체도 알게 모르게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Commented at 2008/07/08 17: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이안。. at 2008/07/09 09:34
어이쿠, 엄청난 오타를 내버렸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yb at 2008/07/08 20:59
방금. 월드비전 홈피에 뜬 글이에요.. 보세요..





월드비전 이사진은 ‘뉴라이트’ 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월드비전은 이미 공지해 드린 입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사진 개인의 정치적인 신념이 월드비전의 사업과는 무관함을 밝혀드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후원자님들의 뉴라이트 참여 부분에 대한 문의로 직접 이사들께 확인한 결과, 인터넷 상 언급된 3인의 이사 중 현재 단 한 명의 이사도 뉴라이트에 가입하신 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일로 월드비전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후원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어떠한 정치적 입장에도 서지 않으며, 오직 지구촌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부탁 드립니다.

(월드비전 홈피보기)






후원해지 했던 사람들..

얼마나 믿음이 없으면

얼마나 자신만 믿는 어린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으면..

인터넷 어중이 떠중이들이 퍼뜨리는 괴담아닌 괴담에 혹해서

자신의 인연을 끊어버리는 짓을 쉽게도 했는지



제발..



후회하고 다시 후원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어서 다시 .. 후원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제발 본인과 직접적인 관계없는 일 때문에
사상, 때문에 정치 때문에 생명을 저버리는 일이 없길 바라요.

당신들이 그토록 경멸하는 반대편의 사람들과

똑같이 -



제발 이제 그러지 말길 바라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7/08 21:52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다른 동물의 생명보다 중요시 하는 것도 결국은 사상 때문이죠.
Commented by 이안。. at 2008/07/09 09:39
선동에 후원을 끊은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심 끝에 후원을 끊거나, 항의만 하고 후원은 그냥 유지한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Commented by 은현 at 2008/07/08 21:22
뉴라이트는 사회 이곳 저곳에 가리지 않고 퍼져 있습니다
무서운 놈ㄷㄹ;;;
Commented by 이안。. at 2008/07/09 09:36
저도 검색하면서 놀랐습니다. 너희는 바퀴벌레의 유전자를 훔친거냐! 라고 외쳤던. -_-;;;
Commented by Murky at 2008/07/08 21:52
가톨릭쪽은 대표가 딴나라당 의원이네요. -_-;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가입이 되신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보기엔 그냥 법인만 만들어 놓은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걱정은 되는군요 ㅠ_ㅠ
Commented by 이안。. at 2008/07/09 09:37
카톨릭이 그나마 적어서 저도 시국미사 이후 더욱 호감이 생겼답니다.
Commented by 좌파? at 2008/07/21 19:50
뉴라이또가 우파가 아닌 건 알겠는데 도대체 좌파는 누굴두고 하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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