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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기엔 민망한 포스팅이군요.
워낙 사적인 얘기를 쓰던 블로그도 아니고, 드나드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직장에 일년에 두번 있는 중요하고도 큰 행사로 세 주쯤 바빴습니다. 아직 정산중입니다만, 이미 진이 빠져서 느기적느기적 게으름 피우는 중입니다. 그 전에는 양가집 인사 다녀오느리 정신 없었고요.... 상견례는 아니었고, 각 집의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왔어요. 사귄지는 오래 되었는데, 인사는 드린 적이 없었어서 잔뜩 긴장,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거리다 왔습니다. 와서 혼자 뒤늦게 땅치고 후회했지만,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죠;;;; 다행히 나쁜 소리는 안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 이후로 시위도 한번 다녀왔으나, 그 이후로는 참가를 못하고 있네요. 원래 시국미사는 가고 싶었는데, 6시부터 시작에 한시간정도면 끝날거라길래 포기했더니, 1시간 미뤄졌었다고 했어서 슬퍼했었습니다. 역시, 언제나 포기해서는 안되는거였는데. (?) 고양이는 잘 살고 있고, 나팔꽃은 꽃은 이제 다 핀것같습니다. 혼자 먼저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한꺼번에 포스팅하면 산만하고도 지저분하니,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덧) 인사 얘기 쓰다 생각났는데, 예전에 애인님이 자기 선자리 들어왔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다행히(?)애인님 어머니쪽에서 사귀는 사람 있다더라며 정중히 거절을 하셨다고 합니다. 당시 친한 친구도 선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했었길래 나는 그런 얘기가 왜 없나 어머니께 여쭈어봤더랬지요. 나: "엄마, 나는 선 같은 거 안들어와?" 엄마 : " 왜? 너 사귀는 사람 있잖아. " 나: " 아니, 그래도 궁금하니까 그렇지. 옜날에는 나 탐내는 엄마들 있었다며? (어릴때 만 나를 보았던 이웃어른들은 내가 여전히 얌전하고 이쁜줄 알고 계심;;;; )" 엄마: " 오호호호, 근데 지금은 너 사귀는 사람 있다고 동네에 소문이 다 나서 소개 해주겠다는 사람이 없다, 얘." .... 소문의 진원지는 저희 부모님-_-... 아버지도 말씀이 많은 편이신지라..... 지금 애인님과 헤어지면 혼사길 막히겠구나 잠시 두려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안 헤어지고 참 오래 사귀고 있군요...... 뭐, 그랬었더라는 옛날(?) 이야기 한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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