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오류 지적 받습니다.

커피샾, 여유.

 
Charlie님의 글을 읽다 옛(?) 추억이 생각나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커피, 커피샾.

사실 저는 커피를 그리 즐겨먹지는 않습니다.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고3때 처음 달달한 캔커피를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고, 그때 즈음 같이 나오기 시작한 아이스티에 더 맛이 들려서 차 종류를 약간 더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커피샾에 가는것은 좋아합니다. 고소한 원두커피의 향도 좋고, 찻집 특유의 느긋해지는 느낌도 좋아하거든요. 혼자서 가도 좋고, 일행이 있는것도 나름 즐겁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온 후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 생각했는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아니로군요.
고3때와 비슷하게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작년 가을인가 봄 즈음에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 하나와, 군에서 휴가나온 친구 하나,저, 이렇게 셋이 강남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이야기도 할 겸 해서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좋아 창으로는 따뜻한 햇살이 비쳐들어오고, 소파도 푹신하니 편안하더군요.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대부분의 주말을 낮잠으로-_-; 보내던 저로서느 오랫만의 즐거운 동시에 몸도 마음도 편안한 시간이었지요. 소파에 살짝 비스듬히 기대앉아 달콤한 커피를 홀짝거리며,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한없이 여유롭고 느긋함이 느껴지면서,
순간 너무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사실 그때 나눈 이야기들은 닥히 생각나지 않지만, 그리고 그 커피샾을 다시 가려고 한적이 있었지만 위치를 잊어버려 결국 찾지 못했지만,
마치 한장의 스냅샷처럼 남아있는 빛나는 한순간의 기억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by 이안。. | 2006/11/25 23:1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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