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오류 지적 받습니다.

주말 마실

 
그냥 일하기 싫어서(...) 써보는 잡담 겸 근황..

지난 주에는 직장에 행사가 있어 매우 바쁘게 지냈습니다만, 알바생들을 열심히 부려먹어, 무사히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토요일은 뻗어있다가, 제가 이틀 내내 집에 있으면 답답해하는 체질인지라, 신랑이 다음날은 뒷산에 산책이나 다녀오자 먼저 제안을 하더군요.

그리서 일요일 아침에 신랑이랑 장을 보고,
점심때 감자도 삶고 계란도 삶고 양파도 썰고 해서 감자 사라다 샌드위치와 참치 사라다 샌드위치를 만들었지요.
감자 샌드위치에는 감자, 계란, 소금에 절여 꼭 짠 오이, 마요네즈, 소금, 후추를,
참치 샌드위치에는 참치 작은거 한캔, 계란하나, 마요네즈, 양파, 후추가 들어갔습니다.(소금 안넣어도 충분히 짭짤..)
양파 익힌건 좋아하지만 날것은 싫어해서, 설은 후 물에 담궜다 건져 썼지요.
참치쪽에 마요네즈가 좀 과하게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보기보다 느끼하지 않고 괜찮더군요.
나중에 먹을때 보니, 좀 넉넉히 들어간게 식감이 오히려 좋아서 감자족에도 마요네즈를 좀 더 넣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신랑이 집에 있던 햄을 넣고 싶다 해서 핸과 치즈를 넣어서 거의 와퍼수준의 샌드위치도 하나 만들어서,
전부 싸가지고 뒤늦게 (1시 너머 2시를 향해 가는 시간에) 외출을 했습니다.

저희 집 뒷산이 그리 높지는 않은데, 배고파서 헥헥대며 올라갔습니다.
중간에 배드민턴장이 있어 거기 밴치에 앉아서 도시락 까먹으면서,
열심히 팥빙수 내기를 하고 있는 아저씨와 아줌마(아마도 남매인듯)를 구경했지요.
해가 정말 더웠는데, 나무 그늘은 바람이 불어 시원했습니다.
앉아있다보니 모기에 두방이나 물리고 해서 약간 소화된 후 뒷산을 내려왔습니다.
 
우리 차가 있으면 더 멀리 다닐까, 귀찮다고 안다니지 않을까, 와 같은 대화를 하며
집 근처 슈퍼에 들려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돌아왔습니다.

다 합쳐야 겨우 1시간 남짓한 산책인데, 좋더군요. 광고에 나오는 애기똥풀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앞으로 종종 다녀야겠습니다.

덧) 신기하게도 집에 돌아오니 그때부터 물린자리가 안가렵습니다.



by 이안。. | 2009/07/01 14:36 | 트랙백 | 덧글(0)

운하는 포기하고...

 
대통령께서 대운하 포기를 선언(했다기 보단 어쨋든 임기 내에는 안하겠다고) 했다고 해서 웬일인가 했는데,
대신 4대강 살리기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신듯.
그러니까, 결론은 어쨋든 나는 삽질은 꼭 하겠어 이거냐.

삽질 꼭 해야겠으면 뭔가 문화재복원이라든가, 환경 복원이라든가, 좀 좋은쪽으로 못하나.
수도 이전이나 해주든가 아니면 뭔가 서울 인구 분산을 위해서라도  뭣좀 해주삼. 서울공기 요즘 너무 더러워요.

by 이안。. | 2009/07/01 14:20 | 트랙백 | 덧글(0)

이 광고에서 (그리고 사람들 반응에서) 이해 안가는것

 
나름 이 광고를 이해했다!

- 아니, 도대체 뭘 근거로 남자친구라 생각하는겨?
남자친구 보내고 기뻐하는거면 최소한 앞에서 눈물흘리고 뒤돌아 웃던가.-_-;
진짜 남자친군데 저러면 누가봐도 미친거지.
'남친 군대보내고 기뻐한다'고 해석하는거 보면, 청춘 남녀가 나오면 다 연애냐? 라는 생각이...

-그리고 왜 광고를 무조건 여자들이 만들었을거라고 믿고+ 애꿎은 모델과 불특정 다수의 여성에게 분노를하지=_=?
사실 블로그들을 봐도 그렇고 여자들도 다 어이없어하고 짜증내는 광고고
어디 정보 보니까 물론 광고 기획 관련자에 여자로 보이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남자들도 있는것 같던데(남의 블로그 댓글에서 봐서 출처는 불명;;)
뭣보다 광고가 만들어져서 방송을 타려면 아이디어낸 사람의 아이디어 하나로 무조건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아이디어낸 사람+팀장(또는 기타 상사)의 오케이+광고주의 오케이가 필요한건데, 골빈년 하나가 저런거 만든다고 광고가 나오는게 아니란 소리.
(근데 저 사람들이 다 통과시킨건 정말 신기하다; 진짜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건가...)
+ (추가) 군대에 대해 이해도가 없어 여자가 저렇게 만들었다는 주장에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거는,
내 생각엔 그런 여자라면 군대를 소재로 쓸 생각 조차 못할거라는것.

-그리고 이민정은 신인이던데, 소속사에서 찍으라니 찍었겠지만,
소속사가 정말 안티인듯. 아님 돈이 궁했나;;;
보통 자기네 소속 애들이 광고 찍으면 내용도 검토하고 할텐데,
신인(그것도 여자) 이미지 관리에 저리 관심이 없어서야.
(게다 노래까지 시키다니!)

-광고보고 화내면서 불특정 여성들에게 화를 내서나 패미 끌어들이는 사람 보면,
개인이 사고친거에 "이래서 전라도는 어쩌구" 하는 지역주의에 찌들은 경상도 꼴통아저씨같아보임.

-노래가 익숙하다 했더니, 원곡이 빅뱅의 Dirty Cash 였음;

-쓰다 보니 든 생각. 처음 초안은 저모양이 아니었는데, 여기저기 입김 들어가고 찍고 편집하다보니 저리 된건가.. 설마.

by 이안。. | 2009/06/18 10:53 | 트랙백 | 덧글(4)

나름 이 광고를 이해했다!

 
국방의 의무 축하해(...)

많은 사람들이이 광고에 분노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 저는 보면서 '뭥미' 스러웠습니다. 일단 아예 이해가 가지 않아 분노조차 안일었달까;;;

그러다 나름 이해를 했는데,
우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것처럼 저들은 연인이거나 절친한 친구였던게 아닌거죠.
웬수지간인겁니다.
그리고 주변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기뻐하고 있는걸 봤을 때는 아마 과 내 공공의 적, 또는 진상이었을지도...


...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한 말이 안되잖아!
친구가 떠나는데 축하나 하고 정신차리겠구나 하고..



덧) 어딘가의 답글중에 저 광고 현역제대남성이 만든 느낌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읽었는데,(정확히는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해보니, 축하한다, 정신차리겠구나, 같은거는 사실 입대를 앞둔 친구보고 남자들끼리 자조적(자학적?)으로 잘 주고 받는 말이긴 하죠.
근데 모델이 여자라 완전 에러인듯.....
아니면 진짜 원수가 군대가 기뻐했던 여자가 만들었을지도? (설마.)

by 이안。. | 2009/06/17 11:27 | 트랙백(1) | 덧글(4)

프레임 만의 문제일까?

 

사회적 지배를 받는 슬픈 우리의 자화상 in 루리웹(투하트vs스타워즈)
딱히 반박(?)을 하겠다는건 아닌데,
일단 관련 글이라 트랙백 겁니다.

물론, 저도 사회적 착각(혹은 이미지)의 영향이 전혀 없다 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위의 경우를 단지 사회적 착각만의 문제 (글에서 표현하셨든 서양의 영화가 일본의 만화보다 우월하다는)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볼 때는 저 컬랙션에 담긴 성적인 함의도 평가에 꽤 큰 영향을 준다고 보거든요.
물론 이런 미연시 작품들이 일본쪽 것이 더 많다 보니 일본 애니 오타쿠는 변태오덕이라는 편견이 생기는데에 일조한것도 없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저야 투하트의는 본적이 없어 작품성에 대해 평가를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아는것만 해도 '야겜을 원작으로 한' 애니이며, 컬랙션 자체도 미소녀들의 피규어와 포스터들입니다.
원작 자체가 그런 내용인지, 팬들에 의해 주로 그런 컨텐츠들이 많이 생산되는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이쪽 컬랙션은 헐벗은(?) 여자들이 많죠.
비키니라든가, 가슴마우스패드라든가, 옷은 비록 입었지만 손이 왜 그런데 가 있니?? 라고 (알면서도 괜히) 묻고 싶어지는 쿠션이라든가...
솔직히 저런 것들이 제 남자친구 혹은 지인의 방에 있는걸 봤다면 제 표정은 =_= 이렇겠지요.

반대로 스타워즈 컬랙터가 '황금 비키니 입은 레아공주 피규어 컬렉터'였다면 저는 더하면 더했지, 덜 비난받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음, 좀 더 간단히 예를 들자면,
같은 에반게리온 오덕이라 해도, 메카닉부터 화보가지 다양하게 수집하는 사람과,
레이와 아스카 피규어 및 화보만 수집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가 같진 않겠지요.

논의가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성인이 성적인 컨텐츠를 즐긴다는것이 왜 나쁘냐 라던가, 우리나라의 가식적 성문화 등등의 논의도 덩달아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제가 그런걸 심도있게 이야기할 정도의 수준은 못되어서 글 써놓고 사실 내심 난감합니다.^^;
그래도 저의 짧은 생각을 잠시 말하자면,
저는 성은 숨기고 감춰야할 더럽고 불쾌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극히 사적인 것이기에 굳이 밖에 펼쳐둘 성질의 것도 아니다,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성은 제게 여전히 어려운 주제입니다.

어쨋건, 일부 여성들, 또는 일부 다른사람들의 불쾌감을 이해 못하겠다, 포르노도 아니고 누드도 아닌데 왜 비난하냐 하는 일부 남성분들은,
'여자인 친구의 방에 갔더니, 비록 셔츠는 입었지만 뭔가 표정이 야릇하고, 둘이 막 껴안고 있는, 그런 야오이 화보로 방이 도배가 되어있더라' 라고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꼭 벗어야만 야한가요, 사실 안벗은게 더 야하죠. ㅋㅋ)
그 당혹감을 이해한다면, 일본 애니 매니아가 아닌 사람들이 비난하는 마음을 조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런 비난들이 옳다고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제가 스타워즈 콜렉션 보고 든 생각 두가지는
'이런 돈지랄! 도대체 얼마나 부자길래 집도 저렇게 커!' 와  '아내 되시는 분은 성인군자로군' 이었습...=_=



by 이안。. | 2009/06/04 15:43 | 세상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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