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오류 지적 받습니다.

사보타주 +근황 잡담

 
물품을 때려부시거나 하는 짓은 안하고 있지만,
최근 빈정상하는 일이 많아서 뺀질대는중입니다. 아주 약한 강도의 사보타주 중이랄까. -_-;
근데 이렇게 대놓고 쓰면 위험한거겠지?;

그런고로 이렇게 포스팅도 하고, 일도 꼭 해야 하는 일만 하다시피 하고 있 =_=;;;

음, 빈정상하는 일을 좀 쓰자면,
내가 너무 알려질 우려가 있어서 생략.
다만 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게 되는거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었는데,
정말 그만두길 다행이야! 라고 마음 먹을 수 있게 해준것에는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시댁에 다녀왔다.
우너래 차를 얻어 오려고 내려갔으나,
시부모님께서 장롱면허(신랑)가 임산부 태워 보내는거 불안하다며 연습만 해보고 그냥 올라왔다.

드라마 보다가 시집이 미워서 시금치도 싫어한다 얘기가 나왔는데,
그때 어머님께서 저 먹으라고 딸기를 주셨다.
그래서 "어머님 저는 시금치가 너무 좋아질꺼 같아요~" 라고 애교도 좀 부렸다.
어머님 말로는 그래고 시금치 싫다는 사람도 은근 많더라 하시지만 싫지는 않으신 눈치.

요즘 배가 많이나와서 그냥 서있어도 배가 가슴보다 앞에 나와있다.
심지어 가슴이 전보다 (쬐금)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자리 양보도 한번식 받고 있다.

자리 양보 얘기하니 생각나는데,
의외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드이 양보를 해주는데,
일단 그동안의 짧은 편견으로 쓰자면,
귀에 이어폰 꼽은 사람,그중에 특히 dmb등의 영상을 보는 젊은 사람들은 절대 양보 안하는 경향이...
그리고 젊은 커플도 절대 양보 안한다.(지하철에서.)
오히려 30대초중반의 부부로 보이는 커플은 양보하는데.
저거 다 떠나서, 하는 사람은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한다가 맞긴 한데, 원래 귀에 이어폰 꽂고 큰소리로 듣고 있는 사람들을 얄미워해서 그런 편견이 강화된거 아닌가 싶기도.

그러고 보니, 버스에 임산부 지정석인가 양보석인가 분홍커버를 씌운 자리가 생겼다.
종종 그 앞에 가서 서도 양보 안하는 젊은 총각들이 있는데,
몸이 힘들면,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남자도임신하나 보지? 라고 마구 비꼬아주고 싶은 못된 심보가 들지만,
나는 소심하니까.

요즘은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불숙불쑥 든다.
그런데 춥잖아, 우린 차도 없고.
아마 안될거야.
이게 아니라.
무너가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을 가서 한가롭게 놀다 오고싶은데, 출산 전에 가능할 지 모르겠다.
못가면 어디서 맛사지라도 한번 받든지 하고 싶은게,
요즘 자다 일어나면 다리에 쥐도 날거 같고,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찌뿌둥하다.
그렇다고 온천이나 사우나는 별로 안좋다고 하구.
쳇쳇.



by 이안。. | 2009/11/17 15:54 | 트랙백 | 덧글(4)

슬링 만들기 위한 자료 수집

 
애 나올때가 슬슬 다가오는데, 아직 준비된게 거의 없다.
아기띠를 하나 사놓긴 했는데,
우연히 검색하다 보니, 슬링이라는 물건이 탐나더라.
내가 사놓은 아기띠는 애를 세워 안는 형태인데, 슬링은 애를 뉘어 안을 수 있는 형태라 해야 하나, 어쨋거나 궁금해신 분들은 직접 검색을 해보시길...

전에 EBS에서 세가지 양육법을 비교하는 다큐멘터리가 나왔었는데(해외대큐였음)
그중 접촉을 중시하던 아마존 부족식 육아가 관심을 끌었었는데, 그 때 슬링과 유사한 아기띠를 사용했었다. 그래서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슬링 장점은, 애가 내려놓으면 칭얼대는 기간동안, 내내 안고다닐 수 있으면서 동시에 손이 자유롭다는거.
단점은, 애가 무거워지면 어깨가 아파 쓰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100일을 못넘긴다는거.(아기에 따라서는 애초부터 불편해 해서 아예 사용 봇한다는 이야기도..

어쨋든 위의 이유로 순간 혹해서 살려고 봤는데,
아아, 천쪼가리가 거의 10만원 가까운 가격이다.
 2달 혹은 전혀 못쓸지도 모르는데 비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가장 끌린건 마이베이비네스트. 근데 이건 도안을 못찾았다. 사진만 봐서는 구조도 정확히 모르겠고. (제일 눈에 들어왔는데. 천도 어느정도 신축성이 있는걸 써야 하는것 같음.)

극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도안은 고리가 달려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형태. (네이버 물망초님의 과정샷)
근데 재료도 많이 들고 과정이 쬐끔 복잡하다.
만약 시간이 좀 여유롭고, 바느질에 취미가 있담녀 이 형태가 가장 좋을듯 하다. (일단 길이 조절도 가능하고, 솜도 덧대어 오래 메기에도 좋아보인다.)

좀 더 뒤져보다 우연히 찾은, 정말 간단 슬링.(네이버 해피님의 베이비슬링)
아, 이거라면 나도 만들 수 있어! (하지만 누빔천이 없다.)

뉴네이티브슬링이나 마이베이비네스트 같이 휴대가 쉽고 간단한 형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가 해서 찾다 생각해보니,
해외에는 자료가 더 많을것 같았다. 역시나, 세상은 넓고 엄마들은 많다.
그리고 어떤 외국의 블로거가 썼듯, 전세계 수많은 엄마들이 수많은 방법으로 애를 안고나 업고 다녔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간단하고 편리한 방식이 없을리가 없다.

구글의 도움을 받아 찾은 사이트들이다.
우선 가장 열심히 들여다본 Jan Andrea의 사이트.
 
ringsling(우리슬링이나 오렌지슬링과 같은 형태)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포대기, 중국의 메이타이 만드는 법도 나와있는데, 저 중에 제일 간단한 pouch형태가 가장 관심이 간다.

파우치 형태는 폭은 22인치(56cm),
길이는 [어깨뼈에서 대각선 골반(hip)까지의 길이 X 2] +3inch(7.6cm)로 해서,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고리 모양이 되도록 사진에 나온대로 박으면 된다.
('뉴 네이티브 슬링' 과 같은 형태인듯. 이 링크(Karma baby)에 있는 사진이 이해하기 쉬운 듯. )
그  외 수유티나 수유 브라 등등을 만드는 법도 있어 유용할듯. 설명이 다 영어라는게 단점;

거의 같은 형태인데, 천의 종류에 따라 두가지 방식이 나온 사이트.(handmade-adelaide-baby.com)
여러가지 천 선택법이나 기타등등 설명이 있는데, 아직 자세히 못읽었다.(영어는 독해에 너무 오래걸린다...)
+건색하다 본 사진 중에는 고리 모양으로 손뜨개를 해서 니트 슬링을 만든 분도 있었음.

혹시 관심있어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추가로 쓰자면,
찾다 보니, 모비랩이나 디디모스처럼 긴 천을 묶는 랩을 만들 경우,
 5~6야드(약 5m정도, 5~6마.), 폭 20~30 inch(50~76cm)로 잘라쓰면 된다고 한다. 천 폭이 보통 110~150cm이니까, 6마 정도 사서 반 잘라 끝처리를 해서(올이 풀리지 않게) 쓰면 2개가 된다고. (you can have 2! 라고 되어 있었다. 사이트 링크는 잃어버렸음...)
천  종류는 cotton jersey를 쓰라고 되어 있는데, 메리야스천처럼 신축성이 조금 있는 천 종류를 얘기하는것 같다.(면스판을 써도 될런지는 모르겠음). 천 싸이트에서 아직 져지를 파는건 못봐서 이건 포기했다.
아, 그리고 천 자체가 너무 두꺼울 경우 묶기 힘든 단점이 있다고.
랩 형태의 경우 여러가지로 유용은 하지만, 밖에서 급하게 매려 할때는 천이 너무 치렁치렁해 불편한 단점은 있다 한다.

나중에 또 찾으면 차차 추가할 계획인데, 아직까지는 더이상 새로운 형태는 없는 듯하다.

by 이안。. | 2009/11/13 17:49 | 트랙백 | 덧글(2)

작은 모욕도 참지 못하는.-잡설

 
이미 식상해져가는 (이라기보다는 제가 지겨워지기 시작) 루저이야기.
1
. 처음의 약간의 논란과, 그 뒤에 이어지는 페러디들을 보면서, 역시 인터넷세상은 떡밥이 고팠나, 다들 신났구나,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한편에서는 신상정보 털기로 과거 사진과 행적은 물론 홍대에 제적까지 요구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이거 너무 과열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교수님께도 불려갔다는데, 농담으로 "자네는 F일세!" 하는거 아니냐능 그러고 놀았...)
그러니까,
처음에는 어이없고 해서 그냥 놀리는건 줄 알았는데, 진짜 화나서 흥분하는 사람들이 많네, 싶어서 좀 놀랍달까.
'저기 자기가 병신임을 인증하는 놈이 있네, 역시 똥은 얼른 피해야 해.' 정도의 기분만 들었는데.
(사실 이런식의 면역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다.그래도 내 정신건강에는 좋은쪽이라고 본다.)
이게 그동안 인터넷에서 어이없는걸 하도 많이 봐와서 그런지 (20대 여대생 된장녀 골페미등등)
아님 여성들은 일상에서 그정도의 폭력적 시선은 충분히 감내하고 살기 때문인건지, 남자가 아니라 모르겠는건지,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2. 요즘 든 생각인데, 인터넷 상에서만이 아니라, 갈수록 사람들이 작은 모욕도 참아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좀 든다.
글을 잘 못써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모욕을 견디는게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예전이라면 그냥 어이없어하거나 웃어넘기거나, 거꾸로 조롱해주거 넘어갈 일들도
사소한 시비에도 쉽게 흥분하고 발끈하는것 같달까. 뉴스에도 이웃간의 사소한 다툼에도 쉽게 칼부림이 나고, 인터넷에서도 단지 취향을 이야기 하거나, 반 농담성 글에도 자주 과열이 되어서 개판이 되곤 한다.
그냥, 살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팍팍해서 그런게 아닐까, 다들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서로 마음에 여유가 없고,
무한경쟁체제에 너무 높은 기준들 때문에 다들 이미 자존감이 상해 있는 상태고 해서 더 예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3. 이번 일의 경우도 페러디 나오고 그냥 짤방 돌고 비판글 나오고 하는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 싶은데,
신상털고, 거기다 잘못했으니 마녀사냥아니다, 당해도 싸다 소리까지 나오는걸 보고  할말을 잃었다.
(잘못했을 때 사적 보복을 해도 된다는건지. 그럼 법은 왜있는거?)

4. 인터넷 논쟁은 종종 새로운 관점들을 부각시켜주고, 생각을 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 나름 공부도 되고 하는 장점도 있는데,
이게 마녀사냥이 된다거나, 그냥 누가 더 욕을 잘하나 경쟁하듯 개판이 되서 결국 감정적 대결구도로 빠지는 경우도 너무 많이 본다.
이번에도 '이를 계기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반성을 하자' 와 '선정적 방송에 대한 반성' 에 대한 이야기들이 좀 나오고는 있는데,
그냥 이러다 말거라는 생각이 좀 안습....

5. 반즘 농담으로 한 얘기들이겠지만, 나름 흥미로웠던 관점 두가지.
첫째는 그 여대생이 퀸카라 남자들이 다 떠받들어와서 그런 개념없는 소리 아무렇지 않게 하는거 아니냐던 이야기.
(지금은 대본의 힘이라는 생각이 강하긴 하지만) 보통 예쁘면 싸가지가 없어도 떠받드는 남자들이 있긴 하지. 싶었다.
(반대로 얼굴값하는 싸가지남도 있고.)

두번째는 피디의 성격(또는 정신상태?) 에 대한 다양한 추론들.
한국녀들을 미워하는거 아니냐(그래서 개념외국여성대 한국여성 대결구도 형성 논리),
본인이 루저에 들어서(즉 180 이하) 당해봐라 하는 마음으로 편집 안했다응 설,
혹은 남성 경쟁자들을 한국 여성들에게 정떨어지게 만들려는 음모다 설,
등등.

5. 어쨋거나, 대본 써주고 편집 안하고 자막까지 넣어준 피디가 참 싸가지가 없구나 생각이.
전에 정치인의 수준이 결국 국민의 수준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방송 수준이 국민 수준을 대변하는거 아닌가 싶다. 어느쪽이든 둘 다 정말 쪽팔린다. -_-;

by 이안。. | 2009/11/13 15:34 | 트랙백 | 덧글(0)

미스테리(?) 해결

 
모 게시판에서 혼전임신에 관한 글을 읽다 읽은 덧글인데,
할머니와 혼전임신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옛날에도 다 사람 살던거라 그때도 혼전 임신이 은근있었다고.
물론 얼굴도 모르고 결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 그런건 아니었으니까.
그러면서 옛날이 칠삭둥이, 팔삭둥이가, 진짜로 조산인 경우도 있었지만, 혼전 임신인 경우도 꽤 있었을거야, 라고 하셨단다.

사실 조산하면 아이가 작아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 경우도 꽤 되는걸로 아는데,
인큐베이터도 없고, 여러모로 열악했던 옛날에 칠삭둥이, 팔삭둥이들도 생존을 했던 데에도 나름의 이유가...라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쳤다. -_-;;;

그러고 보니, 아버지 사촌인가 육촌 되는 분이 그분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니 혼전임신했다고 뻥쳐서 걸혼했다는 얘기도 들은 기억이 난다.
그때도 연애결혼이 흔한 시절은 아니었다는데.

by 이안。. | 2009/11/04 13:25 | 트랙백 | 덧글(2)

임산부만담(?)

 
1.며칠전 병원을 가서 정밀 초음파를 했다.
지난달에 갔을 때는 성별을 물었는데, 애가 다리사이에 손을 끼고 있어 알 수가 없었...
이미 개월수가 많이 지났으니 물어도 되겠다 싶어서 다시 물었다.
의사선상님: 음, 남자네요. 불알 두쪽이 보이시죠? 여기 한쪽, 두쪽.
나: 아,  네.....(...보통 병원에서는 고환이라고 하지 않나?;;)

나중에 엄마에게 전화.
나: 엄마, 병원 갔다왔는데, 애는 건강하구, 그리고 불알이 두쪽 있대.
엄마: 뭐? 으하하하하~.
음, 그렇게 웃긴가.

2. 집에서 동생과 오코노미야키를 해먹었다.
그런데 처음이라 우왕좌좡에 애간 엉망진창.
동생: 음, 우리 조카는 이렇게 해서 나중에 맛있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수 있겠군.
(너는 맛없는거 먹여서 미안하다.)

근데 의외로 맛있었다.
동생: 오, 맛 괜찮은데?  역시.. 돈까스 소스 대단한데?
나: 응, 내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다;;


3. 나중에 뒹굴거리며 쉬다가.
나: 요즘 자꾸 서태지 노래가 생각나.
 동생: ??
나: 난 내 배곱의 끝을 본적이 있~어 (그러고 휙 내 배꼽을 보여줌)
동생: 으악!! 무서! 배꼽이 사라지고 있어!
(배가 나오면서 배꼽이 서서히 얕아지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그렇게 무서워할것까지야.


재미있는게 많았던거 같은데,
더이상 생각이 안난다;

by 이안。. | 2009/11/04 13:1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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